[내외뉴스통신] 턱관절 장애 치과에서 비수술 치료로 가능
[서울=내외뉴스통신] 박수진기자=여의도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 모 씨는 얼마 전 하품을 하다가 딱 소리와 함께 찌릿한 통증을 느꼈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소리와 통증은 계속되었고 근처 여의도에 있는 치과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은 후에 턱관절 장애 진단을 받았다.
턱관절 장애 증상은 좌우 귀의 앞 부위에 위치한 턱관절에 또는 주변 근육에 이상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초기에는 입을 벌렸을 때 소리가 나거나 약간의 통증이 느껴지는 정도이지만 증상이 심해질 경우 턱관절 주의 머리, 목, 어깨 부위에서 근육통이 발생하게 되며 안면 골격이 비뚤어지는 안면비대칭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로 의료기관을 찾는 사람들은 2010년 24만여 명이었지만 2015년에는 34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렇듯 턱관절 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들의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턱관절 장애는 부정교합이 직접적인 원인이긴 하지만 이를 악무는 습관, 자주 턱을 괴는 습관, 이갈이, 딱딱한 음식을 한쪽으로만 저작하는 습관 등도 원인이 된다. 때문에 잘못된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고쳐주는 것이 좋다.
턱관절 장애가 심하지 않다면 치과에서 비수술 교정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물리치료, 약물치료, 개인 맞춤형 장치 제작 등이 있다.
개인 맞춤형 장치는 치아를 보호해주어 턱관절이 더 이상 망가지지 않도록 하며 머리와 목 부위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효과도 있다.
물리치료는 초음파, 중주파 자극 및 의료용 온열 요법을 통해 근육통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약물치료는 염증성 관절 장애가 의심될 때 비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한다.
영등포 서울그랜드치과의 김준영 대표원장은 “턱관절 장애는 증세가 악화될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초기에 빨리 비수술 요법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자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장비가 갖추어져 있고 치과 내에 별도로 턱관절 장애를 치료받을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는지, 치료를 진행하는 의료진이 임상경험이 풍부한지에 대해서도 꼼꼼히 알아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치료를 받은 후에 후유증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후 관리에 있어서도 꼼꼼히 신경 써주는 치과인지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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